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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받는 동안 말을 해도 될까요 — 조용한 손님과 대화하고 싶은 손님, 관리사가 다르게 맞추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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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현 · 테라피라운지 운영…
15 · 26-08-28 11:35

관리 들어가기 전에 관리사가 꼭 한 번 여쭤보는 말이 있습니다. "편하게 대화하면서 받으실까요, 조용히 받으실까요." 막상 질문을 받으면 뭐라 답해야 할지 몰라 얼버무리시는 분이 많은데, 이건 정답이 있는 질문이 아니라 그날그날 손님 컨디션에 맞추기 위한 확인일 뿐입니다. 어떤 기준으로 맞추는지, 미리 알아 두시면 다음 예약부터는 훨씬 편하게 대답하실 수 있습니다.

마사지 받는 동안 말을 해도 될까요 — 조용한 손님과 대화하고 싶은 손님, 관리사가 다르게 맞추는 법

왜 시작 전에 한 번 물어보고 들어가나요

같은 90분이라도 손님마다 원하는 시간의 결이 다릅니다. 하루 종일 사람을 상대하고 온 날은 아무 말 없이 그대로 쉬고 싶어 하시고, 반대로 오랜만에 관리를 받으면서 그동안 힘들었던 이야기를 편하게 풀고 싶어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관리사가 미리 성향을 물어보는 이유는 둘 중 뭐가 맞는지 손님 표정만 보고 짐작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짐작으로 진행하면 조용히 쉬고 싶은 손님께 계속 말을 걸어 오히려 피곤하게 만들거나, 대화를 원하시는 손님을 어색한 침묵 속에 두는 일이 생깁니다. 처음 한마디로 방향을 정해 두면 관리 내내 서로 신경 쓸 일이 줄어듭니다.

매장에서 받는 관리라면 옆에 다른 손님도 있고 직원도 여럿이라 대화 없이 넘어가는 순간이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반면 집으로 부르는 관리는 관리사와 손님 단둘이 방 안에 있는 시간이라, 침묵이 길어지면 오히려 더 어색하게 느껴지는 분도 계십니다. 그래서 처음에 성향을 확인하는 절차를 매장보다 조금 더 신경 써서 두는 편입니다.

"조용히 받고 싶습니다"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이 말씀을 하시면 관리사는 진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말만 합니다. 엎드려 주세요, 압은 이 정도 괜찮으신가요, 자세 바꿔 드릴게요 정도가 전부입니다. 그 외에는 조용히 손만 움직입니다.

중간에 마음이 바뀌어 몇 마디 나누고 싶어지셔도 상관없습니다. 반대로 처음엔 대화를 하다가 어느 순간 눈을 감고 조용해지셔도 괜찮습니다. 관리사는 손님이 대답을 짧게 하거나 눈을 감으면 그때부터 말수를 줄이도록 교육받습니다. 굳이 "이제 그만 조용히 있고 싶어요"라고 말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마사지 받는 동안 말을 해도 될까요 — 조용한 손님과 대화하고 싶은 손님, 관리사가 다르게 맞추는 법

대화를 원하시는 손님껜 이렇게 맞춥니다

대화를 편하게 여기시는 손님께는 관리사가 먼저 가벼운 주제를 꺼냅니다. 요즘 날씨, 오늘 하루 어떠셨는지 정도로 시작해서 손님이 이어가시는 만큼만 대화를 넓힙니다. 손님보다 관리사가 먼저 화제를 주도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사적인 질문은 저희 쪽에서 먼저 드리지 않는 걸 원칙으로 합니다. 나이, 직업, 사는 곳처럼 개인적인 부분은 손님이 먼저 이야기를 꺼내시면 자연스럽게 받되, 관리사가 먼저 캐묻는 일은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대화가 편한 손님도 이 선까지는 지켜 드리는 게 서로 부담이 적습니다.

압을 확인하는 말은 조용한 손님께도 예외입니다

대화를 원치 않으신다고 해도 관리 중 압이 괜찮으신지, 특정 부위가 유독 아프신지는 계속 확인합니다. 이 부분은 대화가 아니라 관리 안전과 직결되는 질문이라 생략하지 않습니다. 짧게 "네", "조금 세요" 정도로만 답해 주셔도 충분합니다.

말로 답하기도 번거로우시면 손을 살짝 들거나 몸에 힘이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관리사가 알아채고 압을 낮춥니다. 조용히 받고 싶다는 뜻이 아프다는 말까지 참으셔야 한다는 뜻은 아니니, 이 부분만큼은 편하게 표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말수를 줄이는 신호, 관리사는 어떻게 알아채나요

대화를 시작했더라도 손님이 대답을 한두 단어로 줄이거나, 눈을 감고 숨이 편안해지면 그때부터 관리사는 말을 서서히 줄입니다. 억지로 대화를 끊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흐름을 낮추는 방식입니다. 직접 "이제 그만 조용히요"라고 말씀하기 부담스러우신 분들이 많은데, 사실 몸의 반응만으로도 대부분 전달됩니다.

반대로 조용히 시작했다가 관리를 받는 동안 마음이 풀려 몇 마디 나누고 싶어지시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때는 손님이 먼저 짧게라도 말을 꺼내시면 관리사가 자연스럽게 받아 줍니다. 처음 정한 방향이 관리 끝까지 그대로 이어져야 하는 규칙은 아닙니다.

관리사마다 성향이 조금씩 다릅니다

같은 안내를 받아도 관리사 개인 성향에 따라 대화를 이끄는 정도는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원래 말이 적은 관리사도 있고, 손님이 편해 하시면 이야기를 더 이어가는 관리사도 있습니다. 특정 관리사와 궁합이 잘 맞으셨다면 다음 예약 때 지정해 주셔도 되고, 예약 흐름이 궁금하시면 처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출장 마사지 이용 가이드에 지정 예약 관련 안내도 함께 정리해 두었습니다.

반대로 지난번 관리사와 대화 방식이 잘 안 맞으셨다면, 다음 예약 때 그 부분만 미리 말씀해 주셔도 됩니다. 저희 쪽에서 다음 관리사에게 미리 전달해 두니, 매번 같은 설명을 반복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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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전화에서 미리 말씀해 두셔도 됩니다

당일 관리사가 물어보길 기다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예약 전화나 문자에서 "조용히 받고 싶어요" 혹은 "대화하면서 받는 걸 좋아해요" 한 줄만 남겨 주시면, 도착한 관리사가 첫마디부터 그 기준으로 시작합니다. 예약이 바뀌거나 취소될 때 절차가 궁금하시면 출장마사지 예약을 바꾸거나 취소할 때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대화든 침묵이든 어느 쪽을 고르셔도 관리 시간이나 코스, 비용은 전혀 달라지지 않습니다. 어느 쪽이 더 낫다는 기준도 없습니다. 그날 몸과 마음이 원하는 쪽으로 편하게 고르시면 그게 맞는 선택입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관리 진행 방식을 안내한 것이며, 관리사 개인 성향이나 그날 상황에 따라 세부적인 부분은 다를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예약 전화로 편하게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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